그냥 끄적거림

(구)삼화여인숙 (현)삼화inn 리얼 후기(소품 위주)

끄적잉 2024. 4. 5. 22:00
반응형

(구)삼화여인숙 (현)삼화inn 리얼 후기를 남깁니다!

 

이번에 춘천에 있는 구 삼화여인숙 현 삼화inn이라는 감성팬션에 머무르고왔습니다. 1주일도 안된 따끈따끈한 후기입니다. 처음 도착했을때, 이런 곳에 숙소가 있다고? 라고 생각하는 곳에 숙소가 있었는데,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외관부터 너무 예뻤습니다. 동네도 살랑살랑 조용하고, 이 문만 들어가면 온전히 우리세상으로 바뀔것 같다는 직감적인 직감이 있었어요. 

 

처음 딱 문을 연 순간, 나도 모르게 와~... 예약하기전 수 많은 리뷰를 보고 선택했지만(주말이라 가격대가 좀 있었고, 이왕 놀러가는거 잘 선택하고 싶었기에)실물이 훨씬 예뻤습니다. 그리고 사진보다 훨씬 넓었습니다. 들어서자마자 음악소리와 좋은 냄새가 반기고, 이미 사람들 리뷰로 여러번 봤을 소품들 하나하나가 실물 디테일이 훨씬 좋았습니다. 제가 다른 숙소랑 이 숙소 2군데 중에 고민을 많이했는데, 삼화inn의 가장 큰 걱정은 사진에 예쁘게 나온거지 막상 가서 보면 짜칠수도? 있을것 같아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. 왜 그런데 있잖수. 뭔가 감각적인 인테리어거나, 쨍하고 튀는 색감들로 있으면 그냥 봤을때는 별론데 사진으로 잘나오는 공간들.

 

저는 여기가 혹시나 그럴까봐 고민을 많이 했죠. 근데 뭐 다른 것도 다 좋았고 진짜 어디 나무랄데가 없었는데, 제가 가장 인상깊게 봤던 점은 소품들의 상태와, 그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 위의 청결상태였습니다. 오죽하면 저 위에 일부러 손가락을 슥 훓었는데, 먼지하나 없었어요... 이게 말이 되는건가 싶었죠. 보통 그런 소품들 위에 먼지 조금씩 쌓여있고, 눈에 안보이는곳들은 더 하잖아요. 제가 키가 큰편이라 궁금해서 몇 군데 쓰윽 훓어봤는데, 진짜 없었어요. 그 이후부터는 모든게 다 좋아보이고(실제로 좋았음), 진짜 1박에 40만원 초중반이면 그래도 싼 가격은 아닌데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안 들정도로 만족했습니다. 사진을 진짜 많이 찍었었는데, 소품들 위주로만 올려봅니다. 제가 어디 갔다는 후기를 처음남겨보는지라, 그리고 사진도 잘 못찍는지라, 또 인스타도 안하는 노갬성인지라 그냥 딱 소품들 얼빡샷만 올려봅니다!!

 

제품들이 다 록시땅 제품들. 손수건, 수건 등 냄새나 얼룩 전혀 없었음

 

비싼 깔맞춤 주방기기들. 제네바 스피커도 너무 좋았음. 노래 지가 막 저절로 나오는데 플레이리스트 보고 싶었음.

 

 

 

이거는 물받고 맥주먹다가 한컷. 욕조도 진짜 깨끗하고, 수영용 수건, 가운 다 고급같음. 냄새 촉감 다 정말 나무랄데 없었음

 

마당에 꽃들도 너무 이쁘고, 저런 감각들이 너무 부러웠음. 

 

술취하고 1시간정도 이 방에서 혼자 노래들으면서 취함. LP 내손으로 처음 켜봤는데 손맛 짱임.

 

 

현관 앞에 소품들인데, 날짜도 오늘날짜로 맞추어져 있고 사진에 말고도 소품들이 정말 많은데 저 자잘한 소품들 위에 먼지한올 없음.

 

 

깜빡하고 말 안할뻔 했는데 여기는 식기도구도 엄청 감각적임. 저기 맥주잔이랑 소주잔에 술마시니 더 꿀맛

 

여기까지 구 삼화여인숙 현 삼화inn 리얼 후기입니다. 어디 숙박이든 맛집이든 방문 리뷰가 지금이 처음인데, 그 정도로 좋았던 최고의 숙소! 참고로 내돈내산이고 이건 정말 기록에 남기고 싶어서 올립니다.

반응형